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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로 수출 급증한 이유 보니…

작성 2025.11.07 조회 3,005

❚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로 수출 급증한 이유 보니…

러시아로 수출되는 중고차 우회 수출지 역할

한류 영향으로 소비재 수출도 급속도로 증가

 


감천항에 선적 대기 중인 중고 자동차 [부산해수청 제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앙아시아의 이른바 ‘스탄’ 국가들이 유망 수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나라들을 거쳐 러시아로 향하는 중고차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한류 등의 영향으로 소비재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관세청 및 한국무역협회 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중앙아시아 ‘스탄 4국’에 대한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2021년 이들 4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9억40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43억7000만 달러로 4.5배나 늘어났다. 올해 1~9월에도 50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이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는 키르기스스탄이다. 

 

대키르기스스탄 수출은 2021년에 1억 달러 초반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18억 달러에 육박하며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9월 말까지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25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어 연말엔 30억 달러가 무난할 전망이다.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수출은 자동차(중고차 위주)와 소비재가 주도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으로의 자동차 수출액은 올해 들어 9월 말 현재 22억5000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보다 2배 정도 증가했다. 

 

또한 화장품 등 뷰티제품이 지난해 8000만 달러어치 수출된 데 이어 올해에도 20% 정도 증가하고 있어 1억 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자흐스탄에 대한 수출도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주도하고 있지만, 비누·화장품 등 뷰티제품에 대한 수출도 급증하며 수출전선에서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 대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은 올해 1~9월 각각 13억8000만 달러와 3억3000만 달러에 달해 각각 41.1%와 142.1% 늘어났다. 

 

또한 뷰티제품 수출은 지난해 9800만 달러로 증가율이 32.3%에 달한 데 이어 올해 1~9월 8700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금액에 육박해 연간 기준으로 1억 달러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타지키스탄에 대한 수출액은 2021년 50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년 전보다 거의 4배나 증가하여 2억 달러에 육박했다. 

 

올해에도 9월 말까지 2억3000만 달러에 달해 90% 정도 늘어났다. 

 

타지키스탄에 대한 수출은 자동차와 기호식품(담배)이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수출액도 2021년 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6배 이상 늘어 600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스탄 4개국’에 대한 수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격하게 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수출규제와 관련이 있다. 러시아에 대한 배기량 2,000CC 이상 자동차 수출 금지 등의 영향으로 러시아에 인접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우회 수출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사회의 러시아에 대한 달러화 결제 제한과 2000cc 이상 자동차 수출금지 조치로 이전까지의 대러시아 중고차 수출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며 “이후 키르기스스탄 등 주변국이 러시아로 향하는 자동차의 우회 수출로가 됐다”고 전했다.

 

물론 중앙아시아 4개국에 수출되는 자동차가 모두 러시아행인 것은 아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러-우 전쟁 이후 많은 러시아 무역상들이 한국 중고차 시장을 찾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보내달라는 식의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며 “중앙아시아 ‘스탄국’으로 수출되는 중고차 중 대략 적게는 50%, 많게는 70%가량이 러시아로 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나머지는 현지 국가에서 팔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2000cc 미만의 자동차의 러시아에 대한 직접 수출이 가능한데도 키르기스스탄이나 카자흐스탄을 통한 우회 수출을 택하는 것은 러시아의 외환 결제 문제나 서방의 제재 영향 이외에 관세 등 비용이나 행정적인 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1~5월 누적 기준 대러시아 자동차 직접 수출은 1만5881대인데 키르기스스탄행은 4만5089대에 달하며 카자흐스탄행도 9740대다. 

 

최근에는 대러시아 수출이 금지된 2000cc 이상의 중고차를 우회 수출한 혐의로 키르기스스탄인 2명이 부산경찰청에 의해 구속되기도 했다. 이들이 수출한 규모는 40여 대, 약 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이 지역에 대한 뷰티제품 등 일반 소비재 수출도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현지에서 일고 있는 한류 바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KOTRA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한 한류박람회에 300여 기업이 참여했고, 현지 관람객도 5000명에 달했다. 

 

특히 K-팝, K-드라마, K-뷰티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카자흐스탄은 물론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인근 국가로의 시장을 확대를 도모하려는 현지 유통상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중앙아시아 4개국에 대한 수출액 추이(단위: 백만 달러, %) > 

연도

키르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합계

2021

113(51.7)

769(-61.5)

51(11.8)

9(-87.2)

942

2022

373(231.3)

1,655(115.2)

93(80.0)

9(-3.3)

2,130

2023

1,172(214,3)

1,968(18.9)

115(24.1)

17(98.1)

3,272

2024

1,786(52.4)

2,345(18.9)

189(64.2)

57(234.7)

4,377

2025(1~9)

2,467(89.4)

2,346(47.5)

234(86.9)

36(-13.3)

5,083

자료: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괄호 안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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